구름 많이 끼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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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 많이 끼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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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10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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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날씨 - 수도권>


 6월 둘째 주말(11~12일)을 맞아 인천, 서울, 경기 지역에서는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를 보이다가 일요일 오후에 비가 조금 내리겠다.

평년 기온보다 다소 높은 가운데 낮에는 더위를 느낄 정도로 기온이 올라가겠지만, 야외 활동에는 큰 지장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구름 많이 끼다 일요일 오후 비 = 토요일인 11일은 동해상에 중심을 둔 고기압 영향으로 가끔 구름이 많이 끼는 날씨를 보이겠다.

아침 최저기온이 18~20도로 평년(16~17도)보다 높고 낮 최고기온도 28~30도로 평년(26~27도)에 비해 다소 높은 분포를 보이겠다.

일요일인 12일에는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 영향으로 구름이 많이 끼고 오후에 비가 조금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6~18도, 낮 최고기온은 26~28도로 예상된다.

◇야외행사 즐기자 = 이번 주말에는 가족과 함께 도심에서 열리는 축제와 야외 공연을 즐겨보자.

인천시 부평아트센터에서는 11일 오후 센터 야외마당 늘솔원에서 퓨전국악 콘서트 '보라색 고양이의 꿈'이 공연된다.

극적인 구성과 장치를 한국적인 요소와 결합해 창의적인 공연을 제작하는 타악퍼포먼스공연팀 '한울소리'가 한국 전통 타악을 바탕으로 한 퓨전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145년 만에 고국으로 돌아온 외규장각 도서를 환영하는 행사도 11일 오전 인천시 강화군 외규장각에서 열린다.

강화군은 강화산성 남문에서 외규장각까지 1km 거리에서 고려시대 이봉행렬을 재현하고 고유제(告由祭)를 연다. 아박무, 연화대무, 무고무 등 눈을 즐겁게 해줄 문화공연도 마련된다.

◇수도권 산 올라 신록 감상 = 친구나 연인과 함께 지하철을 타고 수도권과 인근의 산에 올라 신록을 감상해 보는 것은 어떨까.

경춘선 전철을 타고 금곡역에서 내리면 백봉산(587m)에 오를 수 있고, 다음 역인 평내호평역에서는 천마산(812m)을 둘러볼 수 있다.

청평역이나 상천역에서는 호랑이가 울었다는 호명산(632m)과 정상 부근에 있는 호명호수를 감상할 수 있다.

가평역에서 내려 버스를 조금만 타고 가면 명지산(1천267m), 연인산(1천68m), 운악산(935m) 등 해발 1천m 안팎의 명산을 오를 수 있다.

중앙선을 타고 가다 팔당역이나 운길산역을 이용하면 남양주시 조안면에 있는 운길산(해발 612m)이나 예봉산(해발 683m)에 오를 수 있다.

한강을 내려다보면서 산에 오를 수 있는 등산코스로 유명한 곳이다.

또 지하철 1호선을 타면 도봉산역, 소요산역에서, 지하철 7호선을 타면 수락산역-도봉산역-장암역에서 내려 곧바로 산에 오르면서 신록을 만끽할 수 있다.

지하철 4호선을 이용하면 수리산(488m)에 오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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