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공사, 무인감시 시스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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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매립지공사, 무인감시 시스템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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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6.13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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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립지 전체 관리하는 통합반입관리시스템 사업 진행

서울 등 수도권 3개 시ㆍ도의 폐기물을 매립·관리하는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무인감시 시스템을 단계적으로 구축 중이다.

공사는 오는 9월 말 준공을 목표로 IT를 기반으로 매립지 전체를 관리하는 통합반입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력에 의한 관리체계 한계를 극복하고 입체적, 과학적인 관리를 통해 폐기물의 투명한 유통과정을 담보하고 고객에 대한 서비스 수준을 높이기 위해서다.

공사는 현재 폐기물 매립이 진행 중인 제2매립장에 총 10대의 CCTV를 설치해 촬영 데이터를 관제센터로 전송, 매립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할 계획이다.

또 차량번호와 매립상황 등 데이터를 자체 저장하는 기술이 완성되면 단계적으로 현장 감시 인력을 철수하고 완전 무인감시 체제를 구축하면 매립과정에서의 불공정 논란을 잠재울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밖에 시료채취 대상 반입차량에 대한 작업 효율을 높이고자 시료를 무인으로 채취하는 기술을 개발했으며, 비산먼지 농도 측정도 무인 센서를 통해 이뤄진다.

공사 관계자는 "무인감시 시스템은 IT를 기반으로 매립지 전체를 관리하는 엄청난 인프라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유통과정의 투명성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구에 있는 총 2천만㎡의 매립지 내에는 4개의 매립장이 있으며 이 가운데 제1매립장은 매립이 끝나고 현재는 제2매립장을 사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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