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뉴욕주립대, 국내 외국대학 최초로 '수능 우수자 전형' 도입
상태바
한국뉴욕주립대, 국내 외국대학 최초로 '수능 우수자 전형' 도입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1.11.22 12:0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능 점수 80~100% 반영, 내년도 봄 학기부터 적용
기존의 수능 점수 필요 없는 '내신 위주 전형'과 병행
국내 대학과 비교하면 수시 선발에서 정시 추가한 셈
송도국제도시의 인천글로벌캠퍼스 전경(사진제공=한국뉴욕주립대)
송도국제도시의 인천글로벌캠퍼스 전경(사진제공=한국뉴욕주립대)

인천글로벌캠퍼스의 한국뉴욕주립대가 국내 외국대학 중 최초로 ‘수능 우수자 전형’을 도입한다.

한국뉴욕주립대는 내년 봄 학기 입학부터 ‘수능 우수자 전형’을 통해 이·공학·경영 계열학과 신입생을 선발한다고 22일 밝혔다.

‘수능 우수자 전형’은 해당연도 수능 성적을 80~100% 반영해 신입생을 뽑는 것으로 기존의 수능 점수가 필요 없는 '고교 내신 위주 전형'과 병행한다.

국내 대학의 수시가 ‘학생부 중심 전형’, 정시가 ‘수능 중심 전형’으로 구분되는 것과 비교하면 한국뉴욕주립대가 수시 모집에서 정시 모집을 추가한 셈이다.

한국뉴욕주립대는 26~28일 ‘온라인 입학설명회’를 열어 신설하는 ‘수능 우수자 전형’을 포함해 학과의 특징, 진로 및 취업 현황, 올해 입시 결과와 내년 합격 전략 등을 자세하게 소개할 계획이다.

이어 한국대학교교육협의회가 주관해 12월 16~18일 열리는 ‘2022년도 정시 박람회’와 같은 기간 코엑스(315호 컨퍼런스룸)에서 개최되는 원서지원센터에 참가해 입학사정관의 1대 1 맞춤형 상담을 제공할 예정이다.

선배들과 직접 소통하며 캠퍼스 생활의 궁금증을 해결할 수 있는 ‘재학생과 만남’도 홈페이지에서 상시 접수할 수 있다.

뉴욕주립대학은 뉴욕 내의 46개 대학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2012년 3월 인천글로벌캠퍼스에서 최초로 개교한 한국뉴욕주립대는 스토니브룩대학과 FIT(패션기술대)를 합친 개념이다.

한국뉴욕주립대(FIT 포함)의 입학 정원은 260명, 총 정원은 1,347명으로 현재 1,200여명이 재학 중이다.

김규석 한국뉴욕주립대 입학팀장은 “‘수능 우수자 전형’ 도입은 고교 내신(학생부)보다 수능 중심으로 대학입학을 준비한 수험생들의 한국뉴욕주립대 진학 가능성을 높인 것”이라며 “수능 성적이 우수한 고3뿐 아니라 재수생과 검정고시 출신 학생들의 원서 접수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뉴욕주립대는 내년도 봄 학기 입학 원서 접수를 지난 7월 19일 시작했으며 오는 30일 우선지원, 내년 1월 31일 최종지원을 각각 마감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시민과 함께하는 인터넷 뉴스 월 5,000원으로 소통하는 자발적 후원독자 모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