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서 오미크론 확진자 3명, 의심자 4명 추가... 5차 감염 진행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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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서 오미크론 확진자 3명, 의심자 4명 추가... 5차 감염 진행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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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2.05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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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10명, 의심자 14명으로 늘어
의심자 1명은 숭의교회 방문 충북 거주자
목사 부부발 5차 감염까지 진행 추정
오미크론 감염 확진자와 의심자가 발생한 미추홀구 숭의교회
오미크론 감염 확진자와 의심자가 발생한 인천 미추홀구 숭의교회

인천에서 연일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감염의심자들의 감염확정 판정이 이어지고, 감염의심자들도 속출하고 있어 감염 확산 우려가 나날이 커지고 있다.

5일 질병관리청은 인천지역 오미크론 감염의심자 4명에 대한 확정검사 결과 3명이 양성으로 최종 판정됐다고 발표했다.

오미크론 확진판정을 받은 3명은 30대 우즈베키스탄인 남성 확진자 A씨의 식당 접촉자 1명과 30대 러시아인 남성 확진자 B씨의 지인 1명, 동거인 1명이다.

A씨의 접촉자는 50대 여성, B씨의 지인은 30대 여성, 동거인은 50대 남성이다. 이들과 함께 확정검사를 받은 B씨의 접촉자 1명(30대 여성)은 아직 결과가 나오지 않았다.

오미크론 감염의심 확진자도 4명 추가 발생했다. 추가 확진자 4명은 인천 미추홀구 숭의교회 교인 1명(40대 남성), 교인 가족 1명(10대 남성), 숭의교회 방문자 1명(70대 여성), 전날 확정판정된 A씨 장모의 식당 접촉자 1명(30대 여성)이다.

4명 중 3명은 인천 거주자이고, 숭의교회 방문자 1명은 충북 거주자다.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앞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의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있다.
인천 미추홀구 주안역 앞 선별진료소에 시민들의 검사를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있다.

이로써 인천지역 오미크론 감염 확진자는 10명, 의심자는 14명으로 늘었다.

확진자는 나이지리아를 방문했던 미추홀구 숭의교회 소속 목사 부부, 목사 부부의 아들, 목사 부부의 지인인 A씨, A씨의 부인과 장모, A씨의 식당 접촉자(50대 여성), A씨의 지인인 B씨, B씨의 지인(30대 여성)과 동거인(50대 남성) 등이다.

또, 감염의심자는 아직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은 B씨의 지인, 전날 확진 판정된 숭의교회 교인·가족·지인 9명, 이날 확진자 4명 등이다.

방역당국은 현재까지 인천지역 오미크론 전파가 목사 부부→A씨→A씨의 부인, 장모, B씨→숭의교회 교인, 식당 접촉자→교인 가족·지인으로 이어진 5치 감염까지 진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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