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인천항 태양광 발전소를 통합 관리하기 위해 증강현실과 빅데이터를 융합한 ‘지능형 신재생에너지 통합관리시스템’을 구축한다고 6일 밝혔다.
인천항에는 유휴자원을 활용해 4인 가구, 955세대가 사용할 수 있는 2.86MW급 태양광 발전소 5개소가 운영 중이다.
공사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관 공동 투자기술개발사업을 통한 중소기업 기술 협업으로 2015년 12월~2018년 11월까지 해당 시스템을 개발했으며, 내년부터 현장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에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설치해 정보를 수집하고 이를 기상청 날씨 정보와 연계해 인천항 태양광 발전소의 발전량을 모니터링하고 예측한다.
특히 증강현실(AR)과 빅테이터를 통해 최적의 유지보수 시점을 판단하고 축적된 데이터를 활용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통합관리시스템 구축으로 효율적인 인천항 태양광 발전소 관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과의 상생 모델을 확보해 ESG 경영을 선도적으로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