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인천 의심자 6명, 서울 의심자 3명 모두 확정 판정
전국에서는 4,954명 확진... 수도권서 3,692명 나와
인천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251명이 발생했다.
7일 인천시는 이날 0시를 기준으로 총 251명의 신규 확진자가 나와 누적 확진자가 2만6,780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요양원 관련 사망자도 2명 늘어 인천시 누계가 166명으로 늘었다. 인천에서는 지난달 15일 이후 23일 연속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3일부터 11명이 확진된 데 이어 전날 1명이 추가 감염된 부평구 직장이 새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동일 명칭의 집단감염 사례가 있어 ④번으로 명명됐다.
서구 의료기관에서도 이달 1일부터 총 37명이 확진돼 신규 집단감염지가 됐다. 이 중 17명은 동일집단(코호트) 격리 중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다.
이 밖에 남동구 남촌농산물도매시장 등 3곳에서는 4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다.
오미크론 변이 집단감염 사례인 미추홀구 숭의동 교회와 관련해선 추가 의심자 3명(누적 28명)이 발생해 현재 확정 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전날까지 검사를 받았던 이 교회 관련 인천 거주 오미크론 감염 의심자 6명은 모두 확정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이 교회를 방문했던 서울 거주 대학생 확진자 3명도 이날 함께 확정 판정됐다.
이날 발표된 신규 확진자들의 감염경로는 △주요 집단감염 관련 31명 △확진자 접촉 135명 △감염경로 불분명 82명 △해외유입 3명 등이다.
지역별로는 △미추홀구 83명 △부평구 52명 △서구 47명 △남동구 37명 △연수구 26명 △계양구 24명 △중구 15명 △동구 12명 △강화군 5명 △옹진군서 1명이 나왔다.
관내 코로나19 전담병상 가동률은 유형별로 △감염병 전담병상 75.3% △중환자 병상 93.7% △준중환자 병상 82.8% △생활치료센터 72.8%다.
전국에서는 4,954명(해외 30명 포함)이 신규 확진돼 전날 4,325명 대비 629명 늘었다.
수도권에서는 모두 3,692명이 확진돼 전체의 74.5%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