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인천 아파트 입주 물량 올해보다 2.6배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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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인천 아파트 입주 물량 올해보다 2.6배 많아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1.12.20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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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시도별 입주물량. (사진=직방)
내년 시도별 입주물량. (사진=직방)

내년 인천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2배 이상 늘어난다.

20일 부동산 플랫폼 직방에 따르면 내년 인천 아파트 입주 물량은 올해(1만,5486가구)보다 2.6배 늘어난 4만116가구로 집계됐다.

지역별로 보면 인천은 경기(8만4,487가구) 다음으로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가장 많은 입주 물량이 예정돼 있다.

인천은 내년 1월 ‘루원시티 1차 SK리더스뷰(2,378가구)’를 시작으로 서구 검단신도시와 루원시티 등지에서 대규모 새 아파트 집들이가 시작될 예정이다.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14만2,751가구)과 지방(11만8,635가구)은 모두 새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늘어난다.

다만 서울은 내년 아파트 입주 물량이 1만8148가구로 올해보다 약 14% 줄어 전월세시장 불안이 예상된다.

직방은 내년 7월 말 계약갱신청구권제와 전월세상한제를 뼈대로 한 새 임대차법 시행 2년이 돌아오는 것을 전세시장 불안 자극 요소로 꼽았다.

계약갱신청구권을 사용해 계약을 2년 연장한 매물이 내년 한꺼번에 시장에 나오면 임대료 인상을 5% 이내로 제한하는 전월세상한제를 적용받지 않아 전세가격 급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

직방은 “수도권과 지방에서는 아파트 입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전세 시장이 어느 정도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면서도 “임대차 계약갱신 종료 등은 내년 시장의 가격변수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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