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인천서 7,660가구 분양... 대선 앞두고 물량 쏟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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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인천서 7,660가구 분양... 대선 앞두고 물량 쏟아져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2.01.28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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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구 아파트 단지 일대 모습. (사진=인천in)
인천 계양구 아파트 단지 일대 모습. (사진=인천in)

다음달 인천에서 7,600가구가 넘는 아파트 분양 물량이 쏟아진다.

오는 3월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부동산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면서 비수기인 2월에도 분양 물량이 집중되는 모습이다.

2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인천에서는 8개 단지에서 7,660가구의 일반분양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다.

시도별로 보면 인천은 경기(1만7,193가구) 다음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이어 경남 (4,315가구), 충북(3,640가구), 충남(3,436가구) 등 순으로 물량이 집계됐다.

인천을 포함한 수도권 일반분양 물량은 2만6,379가구이며, 지방은 1만9,116가구로 집계됐다. 전국의 일반분양 물량은 4만5,495가구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 투시도. (사진=현대건설)

다음달 인천에서는 '시티오씨엘 6단지'(1,744가구)와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1,319가구), ‘송도 럭스오션 SK VIEW(1,114가구)’ 등에서 1,000가구 이상의 대규모 물량이 쏟아진다.

HDC현대산업개발·현대건설·포스코건설은 미추홀구 학익동 6블록에 ‘시티오씨엘 6단지’ 분양을 추진한다. 이 단지는 전용면적 59~130㎡, 총 1,744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다만 계절적 비수기와 구정 설 연휴 등 문제로 분양 일정이 연기될 가능성도 있다.

현대건설은 연수구 송도동 397-2번지 일원에 ‘힐스테이트 레이크 송도 4차’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36층, 12개 동 규모로 전용면적 84~165㎡ 총 1,319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SK에코플랜트는 연수구 송도동 396-1에 ‘송도 럭스오션 SK VIEW’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49층, 전용면적 84~143㎡ 총 1,114세대 규모다. 이 단지는 주력면적인 전용 84㎡ 타입의 분양가가 대부분이 9억원을 넘지 않아 청약 당첨 시 중도금 대출이 가능하다.

 

송도 럭스 오션 SK뷰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
송도 럭스오션 SK VIEW 조감도. (사진=SK에코플랜트)

현대건설과 코오롱글로벌은 서구 불로동 AA16블록에 총 1,535가구 규모의 공공분양 아파트를 공급한다. 단지는 총 13개 동, 지상 25층 규모로 이뤄졌다.

서해종합건설은 연수구 옥련동 118-46번지에 ‘KTX송도역 서해그랑블’의 두 번째 단지인 ‘더 파크’를 분양한다. 이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0층 4개동, 전용면적 75~84㎡, 34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사전청약 물량도 상당하다.

국토교통부가 지난 24일 발표한 올해 사전청약 추진계획에 따르면 다음 달 공공분양으로 인천가정(500가구), 인천계양(300가구)과 민간분양으로 인천검단(800가구) 등 총 1,600가구에 대한 사전 청약을 진행한다.

리얼투데이는 “오는 3월 대선을 앞두고 건설사들이 대거 분양에 나서는 분위기”라며 “대선 이후 불확실성이 커지면 부동산 경기가 어떻게 바뀔지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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