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청장 예비후보, 국민의힘 6명과 국민의당 1명
더불어민주당 소속 남궁형(42) 인천시의원이 동구청장 출마를 선언했다.
남궁형 시의원은 7일 “고향 동구에서 패기 있고 실력 있는 40대 기수로 동구청장 선거에 도전한다”며 “변화를 바라는 동구 주민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제 모든 열정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남궁 의원은 “동구에서 처음 출마한 20대부터 40대가 된 지금까지 정치 혁신의 바람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해왔으며 구민들의 안전과 환경을 지키는 혁신 동구의 꿈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대한민국 기초정부 226개 중 50대 미만 목민관은 2018년 기준 단 3%이고 인천은 0%”라며 “지방정부는 더 젊어져야 하고 이번 지방선거에서 젊은 혁신의 선봉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약으로 ▲더 많은 스마트한 일자리 ▲과감한 행정혁신 ▲주택문제의 공공적 해결 ▲교통인프라 확충 ▲따뜻한 복지 ▲개혁적 교육정책 ▲골목경제 활성화를 제시했다.
남궁형 시의원은 예비후보 등록을 위해 이날 시의회에 사직서를 제출했다.
현재 동구청장 예비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균(65) 시당 원도심발전특별위원장, 전용철(61) 전 시의원 등 2명이고 국민의힘은 오성배(66) 전 동구 복지환경국장, 박영우(61) 동구의원 등 6명이며 국민의당은 김찬진(54) 동구·미추홀구갑 지역위원장 1명이다.
민주당의 경우 현 허인환(54) 청장이 재선에 도전할 것이 확실해 남궁형 시의원을 포함한 4파전이 예상되고 있다.
국민의힘과 합당하는 국민의당은 지방선거 공천에서의 지분율에 기대를 걸고 있어 결과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