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을 보궐선거 투표율은 11.98%... 전국 7곳 중 2번째로 높아
6·1 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보궐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27일 인천의 투표율은 9.64%로 2018년 지방선거 때보다 높았지만 2020년 총선 때보다는 다소 낮았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에 마감된 사전투표 첫날 인천 유권자 253만4338명 중 24만4,253명이 투표해 인천의 투표율은 9.64%를 기록했다.
이같은 사전투표 첫날 투표율은 2018년 지방선거 때의 7.31%보다는 2.33%포인트 높은 것이지만 2020년 총선 때의 10.82%보다는 1,18%포인트 낮은 것이다.
전국 투표율은 10.18%로 집계됐으며, 17개 시도중 전남이 17.26%로 가장 높았고 대구가 7.02%로 가장 낮았다.
인천 10개 구·군 가운데 특히 계양구의 투표율이 크게 상승해 사전투표 열기가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계양구의 첫날 투표율은 10.71%로 2018년 지방선거 때의 6.65%보다 4.06%포인트나 높았고 2020년 총선 때의 10.55%보다도 0.16%포인트 높았다.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형선 국민의힘 후보가 초접전 승부를 벌이고 있어 각 진영의 지지세 결집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계양구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첫날 사전투표율은 11.98%로 역시 10%를 넘어서 전국 보궐선거 선거구 7곳 가운데 2번째로 높았다.
지방선거 사전투표 첫날 구·군별 투표율은 옹진군이 22.47%로 가장 높았고 강화군 16.96%, 동구 12.68%, 계양구 10.71%, 중구 9.77%, 연수구 9.40%, 미추홀구 9.25%, 부평구 9.20%, 남동구 8.99%, 서구 8.63% 순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