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인천항 물동량 감소 타개 대책
인천항만공사가 인천항과 동남아시아를 잇는 정기 컨테이너 항로 3개 노선을 추가 개설한다고 8일 밝혔다.
해당 항로는 인천항과 베트남을 오가는 노선으로 내달까지 개설을 마치겠다는 게 공사의 설명이다.
이번 신규 항로 개설은 인천항의 물동량 감소세를 타개하기 위해 추진됐다.
지난 1~4월 인천항 컨 물동량은 약 99만9천TEU로 집계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5% 감소한 수치다.
공사 관계자는 “중국 선진항 봉쇄 등 여러 대외 변수가 물동량 감소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본다”며 “이번 개설 항로 외 2~3개 항로를 더 개설할 예정인 만큼, 올 하반기부터는 물동량 성장세가 이어질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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