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널 포함된 연장 667m... 왕복 6차로 중 4차로만 개통
검단 1단계서 불로동·일산대교 방면 이동시간 10분 줄어
검단 1단계서 불로동·일산대교 방면 이동시간 10분 줄어
인천 검단신도시 1단계 사업지구와 3단계 사업지구를 연결하는 도로가 임시 개통됐다.
인천시는 검단 1단계 이음도로와 3단계 고산후로를 잇는 연장 667m의 연결도로를 개통해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당초 시는 이 도로를 검단신도시 3단계 사업이 완료되는 내년 말에 맞춰 준공·개통할 예정이었으나, 입주가 시작된 검단 1단계 주민들의 교통복지 증진 차원에서 공사가 끝난 일부 구간만이라도 미리 개통하는 것으로 방침을 바꿨다.
이에따라 지금은 설계상 왕복 6차로로 계획된 도로구간 중 4차로만 이용할 수 있고, 주행속도도 30km/h로 제한된다.
시는 검단 1단계 주민들의 일산대교, 불로동 방면 이동 편의가 크게 증진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들 주민들이 북측·서측 방면으로 가려면 남측 원당대로를 우회할 수 밖에 없었는데, 연결도로가 개통되면서 약 2km의 운행거리와 소요시간 10분을 아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연결도로 중 331m 구간은 (고산)터널”이라며 “지난 4일부터 운행 중인 75번 신설 버스 노선(왕길동~불로동~검단신도시~계양역~귤현차량기지)도 이 연결도로를 이용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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