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자치경찰위원회와 인천경찰청이 자치경찰제 시행 1주년을 맞아 순찰차를 활용한 홍보활동에 나선다.

인천자치경찰위는 시민에게 친밀하게 다가서기 위해 7월 1일부터 연말까지 112 및 교통순찰차 220대에 「안전한 도시 인천 시민곁엔 ‘자치경찰’」이라는 홍보 스티커를 부착한다고 30일 밝혔다.

홍보 표어는 지난달 실시한 공모전에 응모한 326건 중 5건을 선정한 뒤 자치경찰위 정기회의에서 확정한 것으로 ‘안전과 인천’을 강조하면서 ‘시민과 자치경찰이 늘 함께 한다’는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홍보 스티커를 부착한 순찰차는 인천 전역의 골목길 등 구석구석을 누비면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을 중점 추진하는 친근한 자치경찰을 알리는 역할을 한다.

인천자치경찰위원회는 지난 1년간 치안과 지방행정의 연계를 통해 지역특성에 맞는 맞춤형 치안정책을 펼쳐 1호 사업인 ‘어린이가 안전한 인천 만들기’에 이어 올해 2호 사업으로 ‘함께 만드는 여성 안심도시 인천’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자치경찰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도는 기대만큼 높아지지 않아 아직도 자치경찰을 낯설게 느끼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순찰차를 활용한 홍보에 나선 것이다.

이병록 인천자치경찰위원장(정무직 1급)은 “이번 순찰차량을 통한 홍보를 계기로 보다 주민친환적인 자치경찰 활동을 펼쳐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빈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