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필우 인천시장 예비후보, "도화지구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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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필우 인천시장 예비후보, "도화지구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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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0.02.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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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유필우 인천시장 예비후보는 19일 인천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도화지구 개발계획에 대한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유 예비후보는 도화지구 개발과 관련해 "고밀도 난개발로 추진되는 도화지구 개발계획을 전면 재검토해 인간 중심, 생태 중심의 삶의 질을 제고할 수 있는 대규모 시민공원(가칭 도화공원, Peach-Park)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도화지구를 중심으로 대형 공원과 연계한 녹지벨트 축 조성안도 발표했다.

그는 "도화지구 공원 조성은 인천의 도시 녹지축을 조성하는 중요한 요소"라며 "부평공원(부평 미군기지 이전 예정지)-중앙공원-도화공원-송도 중앙공원 등을 연계하는 인천의 새로운 도시 녹지축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또 도화지구 내에 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시민타운과 주변상권 활성화 위한 행정타운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은 안중에도 없고 인천시 개발은 모두 본인의 머리 속에 있는 오만한 한나라당 시장으로 인해 인천시민은 철저히 소외당하고 무시당했다"며 "마음 열고 시민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인천 시민타운을 도화지구 부지 안에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를 위해 "기존 건물 등을 활용 인천의 모든 시민사회단체들이 함께 모여 마음껏 활동할 수 있는 소통의 공간인 NGO-Complex와 시민 도서관 및 예술센터, 문화인큐베이터 등을 설치해 고밀도 난개발로 추진 중인 도화 지구를 시민의 소통 공간 및 문화공간으로 돌려놓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죽어버린 구도심, 도화동의 상권을 살리고 활력을 불어 넣기 위해 도화지구 안에 행정타운을 조성해 인천시의회와 인천상수도사업본부, 종합건설본부 등 시 본청에서 분리돼 산재하는 기관의 이전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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