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섬수박 4일부터 출하 개시... 올해 총 700톤 생산
인천 강화군의 여름철 대표 작물 ‘강화섬수박’ 출하가 시작됐다.
강화군은 지난 4일부터 강화섬수박 출하를 개시, 올해 총 700톤 가량이 생산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8일 밝혔다.
이 수박은 해양성 기후와 풍부한 일조량 등이 어우러진 조건에서 자라 다른 지역에서 난 수박보다 당도가 높고 껍질이 얇으며, 식감 면에서 뛰어나다는 평을 받는다.
평균 거래가도 다른 수박에 비해 10% 가량 높아 강화군 군민들에게는 여름철 대표 고소득 작목으로 통한다.
강화섬수박은 지난 2005년 첫 재배가 이뤄질 당시 관내 2개 농가에서만 재배됐으나, 이후 군이 비닐하우스 및 자동 차광·관수·저압포그시설 등 첨단재배시설을 전폭 지원해 현재는 50여곳 이상의 농가가 재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명품 꿀 수박으로 통하는 강화섬수박과 함께 시원한 여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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