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서머스쿨' 외국 대학에 인기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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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 '서머스쿨' 외국 대학에 인기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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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0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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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국 43개 대학에서 245명 참가

인하대학교가 운영하고 있는 '서머스쿨(Inha Summer School)'이 외국 대학에 큰 인기를 끌고 있다.

2일 인하대에 따르면 한국의 문화와 역사, 경제, 언론학 등 세계화 교육 강좌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서머스쿨'에 외국대학과 대학생들의 참가가 꾸준히 늘고 있다.

오는 19일까지 진행되는 인하대 '서머스쿨'에는 미국 워싱턴대 등 19개국 43개 대학에서 총 245명이 참가한다.

지난해 14개국 24개 대학 171명에 비해 참가 학생 수가 증가했다. 일본 야마구치대 학생들 8명만으로 시작했던 2004년과 비교할 때 30배 이상 늘어난 수치다.

이번 인하대 '서머스쿨'에 참가하는 외국 대학은 싱가폴 경영대를 비롯해 중국 하문대, 오스트리아 그라츠공대, 스웨덴 말뫼대, 영국 컴브리아대,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립대 등 매우 다양하다.

'서머스쿨'에 참가한 외국인 대학생들은 한국 문화, 경제경영, 커뮤니케이션 과목과 한국어 수업 등을 통해 1인당 총 5학점까지 이수하게 되며, 인하대에서 취득한 학점은 소속대학에서 모두 인정받을 수 있다.

외국 대학생들은 경복궁, 강화도 초지진 등 우리나라 역사적 유적지뿐만 아니라, 민속촌, 한국은행, 인천경제자유구역, 전쟁 기념관 등 수업과 연계된 다양한 현장 방문 프로그램에 참가할 예정이다.

모세종 대외협력처장은 "올해는 한국어 코스뿐만 아니라, 인하대 강점을 살려 한국경제와 언론학 강의 등을 외부 현장 체험 프로그램과 함께 진행할 계획"이라며 "외국인 학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로 8년째를 맞는 '인하 서머스쿨'은 지난 2004년부터 해마다 중국, 프랑스, 독일, 일본, 스웨덴 등 다양한 국적의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문화와 언어 등을 집중적으로 교육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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