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검단신도시와 청라국제도시에서 서울 강남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M버스) 2개 노선이 개설돼 내년 상반기에 운행에 들어간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검단~강남, 청라~양재 등 2개 노선 운송사업자를 오는 7일부터 21일까지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이들 2개 노선은 지난달 16일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통해 신설됐다.
인천 검단~강남 노선은 검암역로열파크시티1단지에서 독정역, 아라센트럴파크, 아라동행정복지센터, 고속터미널을 거쳐 강남역까지 총 41.6km를 운행한다.
지난해 6월 1단계 입주가 시작된 검단신도시는 올해 말까지 5만3,000여명이 추가 입주할 예정이다.
인천 청라~양재 노선은 총 47.0km 길이로 청라센텀로제비앙부터 국제금융단지, 청람초등학교, 가정역, 고속터미널, 강남역, 양재역, 시민의숲, 양재꽃시장을 오간다.
청라 노선은 청라국제도시와 루원시티 등지에서 대규모 개발 사업이 지속됨에 따라 증가하는 광역교통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들 2개 노선의 운행 개통은 운송사업자 선정 후 지자체와 운송사업자 간 협의를 거쳐 최종 확정된다.
국토부는 평가단을 구성해 다음달까지 운송사업자 선정을 마치고, 차량·차고지·운전자 휴게시설 확보 여부 등을 점검해 내년 상반기 노선 운행을 시작할 계획이다.
대광위 관계자는 “신속하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M버스를 더 많은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노선을 지속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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