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기 파시를 재현, 어업인 소득 증대 기여
인천시 옹진군은 22일 연평도 해역에 참조기 10만 마리를 방류할 예정이라고 21일 밝혔다.
방류할 조기는 국립수산과학원 미래양식연구소와 서해수산연구소가 생산ㆍ분양한 인공수정란을 민간종묘생산업체가 부화해 육성한 것이다.
군은 질병검사를 거친 우량종에 한해 방류할 계획이며, 이번 방류를 계기로 연평도 참조기 어획량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했다.
군 관계자는 "연평도 조기 파시를 재현하고, 연평도 어업인들의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다.
연평도는 1970년대까지 서해 3대 조기 파시로 명성을 떨쳤으나 이상기후, 무분별한 남획 등으로 조기 개체 수가 급감해 현재는 소량만 어획되고 있다.
저작권자 © 인천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