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물가상승률도 오름폭 확대
6월중 인천지역 제조업 생산 증가폭이 확대됐다.
한국은행 인천본부가 21일 발표한 인천지역 6월 실물경제자료를 분석한 결과 제조업 생산은 전년동월 대비 7.3% 늘어나면서 증가폭이 전월(+3.5%)보다 늘었다.
전자부품·컴퓨터·영상제품 생산의 증가폭은 축소됐으나 자동차, 1차금속, 화학제품 등의 생산이 플러스로 전환되면서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6월중 제조업 출하는 전년동월대비 1.9% 증가했고, 재고는 전년동월 대비 20.2% 증가하면서 높은 수준이 지속됐다.
인천지역 대형소매점(백화점, 할인점 등 매장면적 3000㎡ 이상)의 판매액은 전년동월 대비 8.3% 증가했고, 건축허가면적은 70만㎡를 기록, 전년동월 대비 9.4% 늘어났다.
한편 7월중 인천지역 취업자 수는 증가세를 이어갔으며, 소비자물가상승률은 오름폭이 확대됐다.
실업률은 5.0%로 전년동월대비 0.3%포인트, 전월비해서는 0.4%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취업자수가 138만명으로 전년동월대비 2만3000명 증가(+1.7%)했으며, 실업자수는 전년동월보다 5000명 증가(+8.1%)한 7만3000명을 기록했다.
소비자물가는 농축수산물 가격의 급등에 따라 전년동월 대비 4.5% 상승했고, 전월보다도 오름폭이 확대됐다.
주택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2% 하락했으나 주택전세가격은 장마철 비수기 등으로 초과수요가 다소 완화되면서 전월대비 0.1% 상승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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