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 총동문회, 국립대 준비위에 교수ㆍ학생 참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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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총동문회, 국립대 준비위에 교수ㆍ학생 참여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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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21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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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성 훼손되지 않은 채 대학 발전 이뤄내야"

인천대학교 총동문회는 21일 법인 국립대 설립 준비위원회에 교수와 학생 대표를 참여시켜 줄 것을 요구했다.

동문회는 이날 성명서를 내고 "법인 국립대로 전환되더라도 교육 공공성이 훼손되지 않은 채 대학 발전을 이뤄내야 한다"며 이럴게 강조했다.

동문회는 교육 당국에 다른 국립대 수준의 재정지원, 대학 이사회의 대학 구성원과 외부 인사 균형적 구성, 총장 대학구성원의 직접 선출 등도 요구했다.

동문회는 국회 교육과학기술위의 야당 간사인 안민석 의원이 최근 이달 말까지 임시 국회에서 인천대 국립대 법인화법안을 처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이 법안은 교과위 범안심사소위에 계류돼 있으나 그동안 야당 측이 미온적인 입장을 보이며 지금껏 진전을 보지 못하고 있다.

인천대는 여ㆍ야가 합의하면 이달 말까지 법안이 의결돼 내년 초면 국립대 법인화 전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법안은 이달 말까지 교과위 법안심사소위 심사, 교과위 심사 의결, 국회 법제사법위 심사, 본회의 의결 등을 거쳐야 제정된다.

인천대 관계자는 "여ㆍ야가 모처럼 입장을 같이해 이르면 이달 임시국회에서 법안이 통과될 것으로 본다"면서 "만약 그렇지 못하면 이번 임시국회에서 교과위 심사까지 마치고 정기국회에서 법사위 심사와 본회의 의결 절차가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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