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역사박물관 곳곳에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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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역사박물관 곳곳에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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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22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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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람객 불편 - 민원 잇따라

개관한 지 10개월 된 인천 강화역사박물관에 각종 하자가 드러나면서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강화역사박물관에 따르면 박물관 1층 기획전시실(118㎡)에서 관람객들이 걸을 때마다 삐걱거리는 잡음이 발생, 전시물 감상에 집중할 수 없다는 민원이 제기되고 있다.

이 전시실에서는 지난 10일부터 대장경 관련 유물 32점을 전시하는 고려대장경 1천년 기념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또 전시실 내 해설사가 없어 작품 설명을 원하는 관람객들한테 불만을 사고 있다.

이 박물관은 관람자가 작품 앞에 서면 센서가 인식해 해설 방송을 하도록 돼 있어, 많은 사람이 한 작품 앞에 몰리면 해설을 제대로 들을 수 없게 된다.

건물 관리와 해설사 배치, 청소, 매표 등 박물관 관리ㆍ운영을 맡는 기관이 일원화하지 못한 것도 문제다.

강화군 관계자는 "박물관이 건조하니까 전시실 바닥 합판에 균열이 생겨 잡음이 발생한 것 같다"며 "휴관일인 오늘 업체를 통해 부목을 대는 조치를 취하도록 한 상태"라고 말했다.

강화역사박물관은 총 사업비 140억원이 투입돼 고인돌공원 인근 1만5천여㎡ 부지에 지하 1층, 지상 2층, 연건축면적 4천233㎡ 규모로 지어졌다.

박물관 2층에는 구석기∼청동기 시대의 상설 유물 전시장과 체험관이, 1층에는 고려ㆍ조선시대 등 근현대사 유물과 민속사를 볼 수 있는 전시장이 들어섰다.

지하 1층은 고고유물실과 목재유물실, 문헌자료실 등의 수장고로 쓰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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