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개 중 매출실적 전무한 곳 60곳(26%)
인천지역 벤처기업 중 매출실적이 전혀 없는 업체가 전체 20% 이상을 차지하는 등 벤처기업 간 양극화가 심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시와 정부기관 등에서 지원받는 관내 231개 벤처기업 중 연간 1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는 기업은 16곳(7%)이고, 매출실적이 전무한 곳은 60곳(26%)에 달한다.
시는 연 매출 10억원 이상인 16개 업체를 유망 창업기업으로 선정한 상태다.
벤처기업들은 현재 인하대 창업지원센터, 인천대(송도)창업보육센터, 송도테크노파크 인천국방벤처센터, 정보산업진흥원 창업보육센터 등 총 11곳의 벤처기업 육성기관에 입주해 있다.
231개 벤처기업의 근로자는 총 1천300여명으로 연간 총 매출액 930억원, 346건의 지식재산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들 벤처기업 중 송도테크노파크 인천국방벤처센터에 입주한 (주)현대제이콤이 연간 매출액 210억원으로 매출실적 1위다.
시는 매출이 전혀 없는 벤처기업들은 최근 설립됐거나 아직 연구와 개발 단계가 끝나지 않은 상태인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작년에 50% 수준이었던 벤처기업 창업 성공률을 올해는 70%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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