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 120명과 차량 9대 실어
옹진군 덕적도와 인근 5개섬을 오가는 여객선이 9월 취항한다.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159t 여객선 '나래호'가 이달 안에 건조를 마치고 다음달 초 덕적도(진리)~문갑도~지도~울도~백아도~굴업도 항로에 새로 투입된다고 24일 밝혔다.
이 선박은 평균 속력 15노트(시속 27.8km)로 현재 이 항로를 운항 중인 여객선 '해양호(13노트)'보다 빨리 달릴 수 있다.
또 총톤수 79t, 정원 80명인 해양호보다 규모가 커 여객 120명과 차량 9대를 실을 수 있다.
인천항만청은 지난 1996년 건조돼 고장이 잦고 차량을 실을 수 없도록 설계된 해양호를 교체해달라는 옹진군 요청을 받아들여 국비 17억원을 확보해 지난해 12월부터 선박 건조를 진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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