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체불액 작년 비해 39%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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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체불액 작년 비해 39%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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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08.24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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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근로자 1만명 - 사법처리 사업주 318명

올해 인천지역 사업장에서 발생한 체불 금액이 작년보다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중부지방고용노동청에 따르면 올들어 7월 말까지 인천지역에서 발생한 체불 금액은 총 42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기간 303억원보다 39.2%(119억원) 늘었다.

체불 건수는 전년동기 대비 11.4%(699건) 증가한 6천803건, 피해 근로자 수는 8천721명에서 1만872명으로 24.6%(2천151명) 늘었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체불 증가 주 원인을 건설경기 부진에 따른 인천지역 중견 건설업체 부도로 분석했다.

올해 발생한 체불 건수 중 66%에 해당하는 4천548건(160억원)은 해결됐으며, 전체 피해 근로자의 61.3%(6천659명)는 구제를 받았다. 체불로 인해 318명의 사업주는 사법처리됐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추석을 앞둔 오는 9월 9일까지를 '체불임금 청산 집중 지도기간'으로 정해 신속한 체불 청산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체불임금 청산지원 전담반'을 설치한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상습 체불, 재산은닉, 집단체불 후 도주 등 고의적이고 상습적인 체불 사업주에 대해선 사법처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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