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보도육교 71개 전수 안전점검 나서
노후도 및 위험성 높은 7개는 민간전문가와 감찰
노후도 및 위험성 높은 7개는 민간전문가와 감찰
인천시가 보도육교 전수 점검에 나선다.
시는 지난 3일 서울영등포구에서 발생한 도림보도육교 처짐 사고와 관련해 지역 내 보도육교 71개 전체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특히 노후도 및 위험성이 높은 7개는 민간전문가(토목분야)와 함께 감찰반을 편성해 ‘도로법’에서 정한 의무점검사항 이행 여부 등을 보다 정밀하게 들여다보기로 했다.
시는 감찰 대상 7개 보도육교는 승강기, 점검로 등 부대시설의 상태도 확인해 안전사고에 대비할 계획이다.
지난해 6월 기준 인천지역의 보도육교는 총 71개로 ▲서구 20 ▲남동구 14 ▲부평구 11 ▲중구 10 ▲미추홀구 9 ▲연수구 5 ▲동구·계양구 각 1개다.
한편 2016년 5월 개통한 아치 형태의 트러스 구조인 ‘도림보도육교’(신도림역~도림동)는 지난 3일 새벽 1시쯤 엿가락처럼 휘어져 내려앉아 영등포구가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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