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시장 피해 상인에 생활지원금, 재해구호기금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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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시장 피해 상인에 생활지원금, 재해구호기금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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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3.07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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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신속 복구 위해 분야별 지원대책 추진
화재로 소실된 현대시장 모습 (사진=동구 제공)

인천 동구가 송림동 현대시장 화재 피해를 신속히 복구하기 위해 분야별로 지원대책을 수립해 시행할 계획이다.

7일 동구에 따르면 현대시장 상인연합회 사무실에 안전관리과, 일자리경제과, 복지정책과, 송림6동 행정복지센터 공무원들로 구성된 화재대책TF팀을 꾸려 지난 6일부터 피해신고 접수 및 복구대책 수립에 나섰다.

화재로 소실된 점포는 송림원예농협 소유 33개소, 동구시장 지역 9개소, 송육상가 지역 1개소, 동부시장 지역 4개소 총 47개소로 잠정 집계됐다.

현재 피해 상인들과 피해 규모를 집계중으로 다음주 중에는 피해 금액이 산출될 전망이다.

구는 피해 점포에 대해 ▲시설복구 ▲금융·세제지원 ▲생활요금 감면 ▲기타 지원 등의 분야별 지원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신속한 시설복구를 위해 인천시에 아케이드 등 공용시설 설치 지원을 요청하고 화재로 훼손된 상품과 건축자재, 아케이드 등을 폐기처리할 예정이다.

 

화재로 엿가락처럼 휘어진 현대시장 지붕 (사진=동구 제공)

유관기관과의 협조를 통해 전기 및 가스, 건축물에 대한 정밀 안전점검과 복구공사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했다.

행정안전부로부터 특별교부세 10억원을 교부받아 우선 복구 비용으로 사용하고, 피해 상인의 소득 기준이 긴급지원 대상에 해당될 경우 가구당 월 60만원의 생활지원비를 6개월 간 지급할 계획이다.

피해 상인들의 영업 재개를 위해서는 인천중소기업청, 인천신용보증재단과 협의해 최대 7,000만원의 소상공인 긴급경영안정자금 융자를 지원키로 했고, 점포당 200만원의 인천시 재해구호기금 지급도 추진중이다.

이밖에 인천동구장학재단을 통해 피해 상인 대학생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검토하고 상·하수도 요금 감면, 지방세 감면 및 유예 등도 추진하는 한편 임시판매장 및 피해 상인 심리상담소를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다.

구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화재 피해복구 성금을 모금하고 있으며, 복구시까지 전 직원 현대시장에서 점심 식사하기 및 퇴근후 장보기 등을 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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