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섬 폐교에 캠핑장, 문화예술공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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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섬 폐교에 캠핑장, 문화예술공간 조성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4.05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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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폐교 활용 용역 착수 보고회
북도분교→독서캠핑장, 마리산초→문화·예술·체육 공간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인천시교육청

인천 섬지역 폐교를 캠핑장과 문화예술체육 공간으로 조성하는 사업이 추진된다.

인천시교육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폐교 활용 방안 연구 용역 착수 보고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보고회는 연구 추진 방향, 과업 추진 체계 및 계획, 학생‧지역주민의 의견 수렴과 적용 방안, 관계자 질의‧응답과 의견교환 순으로 진행했다.

과업 내용은 국내외 유사 사례조사와 분석, 적합 설계모델 제시, 조성한 독서캠핑장과 문화‧예술시설에서 운영할 교육 프로그램 개발, 법률적‧경제적 타당성 조사 등이다.

용역 결과에 따라 1999년 폐교한 옹진군 북도면 인천남중 북도분교는 독서 캠핑장으로 같은 해 폐교한 강화군 화도면 마리산초는 문화·예술·체육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시교육청은 국내외 폐교 활용 사례를 분석한 뒤 지역에 걸맞는 설계 모델을 제시하고 각 시설에서 운영할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할 계획이다.

인천 섬지역 폐교 학교는 올해 3월 기준으로 옹진군 소재 2곳, 강화군 소재 9곳 등 총 11곳이 있다.

강화 양당초는 자연사박물관, 강화 길상초교는 학생수련시설, 옹진 내리초는 옹진군에 임차 중이며 6곳은 미활용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용역은 오는 7월 마무리할 예정”이라며 “국내외 사례를 종합해 예상되는 문제점을 파악하고,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빈틈없이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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