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옛 도림고에 조성할 청소년특화시설 2차 설문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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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옛 도림고에 조성할 청소년특화시설 2차 설문조사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4.16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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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차 설문조사 통해 조성 방향 '진로' 분야 결정
2차는 구체적인 공간 활용과 프로그램 선호도 등 확인
2024년 말 설계 완료, 2025년 착공, 2026년 말 준공 일정
지난해 12월부터 남동경찰서가 임시 청사로 활용 중
청소년특화시설로 활용할 옛 도림고 전경(사진제공=인천시)
청소년특화시설로 활용할 옛 도림고 전경(사진제공=인천시)

인천시가 서창지구로 이전한 옛 도림고(남동구 도림동 562-3 일원) 건물을 청소년 특화시설로 활용키로 한 가운데 조성 방향을 ‘진로’ 분야로 결정한 1차 설문조사에 이어 구체적인 공간과 프로그램 선호도 확인을 위한 2차 설문조사를 실시한다.

시는 지난해 설문조사를 통해 청소년 특화시설을 ‘진로’ 분야에 맞춰 조성키로 결정하고 17일~5월 16일 한 달간 구체적인 공간 활용과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인천시민과 청소년 누구나 구글폼을 활용한 온라인 설문조사(http://forms.gle/bUECaGNBtNcYc5z97)에 참여할 수 있으며 시는 추첨을 통해 응답자 100명에게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설문 주요 항목은 ▲청소년특화시설에 꼭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공간(중복답변 가능)-쉼·놀이공간(북까페·게임 및 휴식공간·체육공간 등), 체험공간(VR/AR 체험·3D프린터 등 디지털 공간·로봇 등), 청소년아지트실(동아리방·지역청소년 조직활동 등), 창작공간(공방·미디어제작·배드 및 댄스 연습실 등), 상담실(진로상담·심리상담 등) ▲진로 플랫폼으로서 운영해야 할 프로그램(중복답변 가능)-메이커 프로그램(3D펜·3D프린터·제과제빵·요리·바리스타 등), 4차산업 콘텐츠 체험 프로그램(VR/AR·코딩·로봇·메타버스·드론 등), 직업체험·취업 및 자립 지원·메토링 프로그램, 학교 교육과정 연계 프로그램, 심리상당 프로그램, 방과 후 아카데미 ▲주민개방시설 또는 청소년 휴식공간으로서 꼭 갖추었으면 하는 시설-까페, 독서공간, 오락/게임실, 체육시설, 명상시설, 공유텃밭, 공유부엌, 기타(자유 서술)다.

또 ▲타 지역에서 이용했던 청소년특화시설 중 인천에도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 시설 추천(주관식 답변) ▲기타 청소년특화시설에 대한 의견 자유롭게 작성(주관식 답변) 항목도 포함됐다.

옛 도림고는 부지 1만2,979㎡, 본관(5층) 및 별관(3층) 건물 연면적은 8,356㎡로 시는 191억원을 투입해 건물 리모델링을 거쳐 청소년특화시설을 조성할 계획으로 사업비는 설문조사 결과 반영에 따라 유동적이다.

청소년특화시설은 청소년의 직업체험, 문화예술 활동, 과학정보 습득, 환경교육, 체육활동 등을 전문적으로 할 수 있는 수련시설로 시는 2024년 말 설계 완료, 2025년 착공, 2026년 말 준공 일정을 제시하고 있다.

시는 옛 도림고의 청소년특화시설 활용계획에 따라 학교 부지를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에서 해제하고 도시계획시설도 학교에서 공공청사 및 청소년 수련시설로 변경한 상태다.

옛 도림고는 남동경찰서 신축(현 부지)으로 인해 지난해 12월부터 남동서가 임시청사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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