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신노년 일자리 창출 위한 '데이터 라벨러' 인력양성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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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신노년 일자리 창출 위한 '데이터 라벨러' 인력양성 추진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3.04.28 1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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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주)크라우드웍스와 업무협약 체결
시니어 '데이터 라벨러' 인력양성 통한 노인일자리 창출 협력
인공지능(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 수집·검증·라벨링 직무

인천시가 정보통신기술(ICT)에 익숙한 신노년을 위한 ‘데이터 라벨러’ 일자리 창출에 나섰다.

시는 한국노인인력개발원 및 (주)크라우드웍스와 ‘시니어 데이터 라벨러 인력 양성 및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테헤란로의 크라우드웍스에서 열린 업무협약은 인천시, 한국노인인력개발원(경인지역본부 인천지사), 크라우드웍스가 역할 분담을 통해 인천지역 신노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내용이다.

‘데이터 라벨러’는 4차 산업혁명에 발맞춰 인공지능(AI) 학습에 필요한 데이터를 수집·저장·검증·라벨링하는 것으로 지난해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구축’이라는 공식 직무로 포함됐다.

이번 협약으로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사업을 총괄 관리하면서 취업알선형 수행기관 선정, 사업비(국비) 지원 등을 맡는다.

크라우드웍스는 서비스제공 플랫폼/어플리케이션 운영, 교육예산 지원, 양성인력 플랫폼/어플리케이션 활용정보 제공 역할을 담당한다.

인천시는 참여자 모집/관리, 사업홍보, 수행기관 지원을 통해 ‘데이터 라벨러’ 일자리 창출을 추진하는데 지역에서 신노년 100여명을 모집해 직무교육을 실시한 후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취업알선형 사업과 연계한다.

이에 앞서 시는 지난 12일 iH공사(인천도시공사)와 협약을 체결해 인공지능(AI) 기반의 독거노인 돌봄과 노인일자리 사업을 연계 추진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생기는 노인일자리는 5년간 300여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지영 시 여성가족국장은 “노인일자리 사업도 4차 산업혁명 및 디지털 전환시대에 걸맞게 ICT 분야와 접목하려는 발상의 전환과 지속적 노력이 필요하다”며 “인천지역 신노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데이터 라벨러’ 인력양성 지원에 나서준 한국노인인력개발원과 크라우드웍스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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