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2025년까지 산책로·정원교육장·잔디광장·생태습지 등 조성
인천 연수구 선학동 아파트단지와 승기천에 접해 있는 유휴지에 대규모 생태공원이 조성된다.
연수구는 선학동 216-3번지 일대 유휴지 11만7,000㎡에 도심 속 생태공원 ‘선학 어반포레스트’를 조성한다고 11일 밝혔다.
구는 1단계 사업으로 전체 유휴지 11만7,000㎡중 8만7,000㎡에 2025년까지 680억원을 투입해 테마 초화원, 메타세콰이어길 등 산책로와 도시텃밭, 정원교육장, 이벤트 공간인 잔디광장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수양버들, 낙우송, 부처꽃, 수선화, 부들 등 습지수종을 식재해 승기천과 연결되는 생태습지도 함께 조성한다.
2단계 사업으로 나머지 유휴지 3만㎡ 에 모험공원, 숲속놀이터 등을 갖춘 유아 및 어린이 테마공원을 조성해 온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구는 생태공원 조성과는 별도로 선학동 유휴지 내 도로변 부지 4,200㎡에 오는 2026년까지 115억원을 들여 지하1층·지상4층 규모의 선학동 청사 건립을 추진 중이며, 승기천 변 부지 4,000㎡에는 2026년까지 231억원을 투입해 사회복지시설을 건립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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