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 노조, 올해 임금협상안 확정... 이달 협상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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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노조, 올해 임금협상안 확정... 이달 협상 돌입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6.08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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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만원 성과금, 기본급 인상 등 포함
한국GM 부평공장 전경. 사진=인천in
한국GM 부평공장 전경

 

한국지엠(GM) 노조가 올해 임금협상에서 회사 측에 성과금 지급과 기본급 인상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는 최근 임시대의원대회를 거쳐 '2023년 임금 요구안'을 확정했다고 8일 밝혔다.

한국GM 노조는 지난해 GM의 영업이익 실적과 한국GM 수익개선 등을 고려해 1,800만원 상당의 성과금을 요구할 계획이다.

노조는 생활임금 보장과 노동소득 분배구조 개선을 위해 월 기본급 18만4,900원을 정액으로 인상해 달라는 내용도 요구안에 포함했다.

이 밖에 가족행복지원비 10만원 지급, 조립T/C수당 인상, 정비부품지회 감정노동수당 신설, 조직관리·조사연구수당 인상 내용도 별도 요구안에 담겼다.

한국GM 공장 발전 전망과 관련해선 전기차 생산 관련 시설·설비 구축을 비롯해 엔진 구동 생산 연장 및 물량 확보 등을 요구하기로 했다.

노조는 전날 사측에 임금 요구안을 전달했으며, 이달 중하순께 첫 상견례를 갖고 본격적인 임금 협상에 나설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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