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상상플랫폼서 해외관광객 3천명 '신포동 닭강정’ 파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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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상상플랫폼서 해외관광객 3천명 '신포동 닭강정’ 파티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6.14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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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관광공사, 15일 ‘1883 인천맥강파티’ 개최
1883 인천맥강파티 포스터. 사진=인천관광공사
1883 인천맥강파티 포스터. 사진=인천관광공사

 

인천항 상상플랫폼에서 외국인 관광객 3,000명이 맥주와 닭강정을 함께 즐기는 ‘맥강파티’가 열린다.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15일 오후 4시 인천항 상상플랫폼에서 '1883 인천맥강파티'를 연다고 14일 밝혔다.

1883년은 인천항 개항 연도로 개항로 맥주는 인천지역 대표적인 맥주 브랜드, 신포시장 닭강정의 경우 한국의 대표 전통시장 10선으로 선정된 음식이다.

상상플랫폼은 아시아 최대 규모였던 인천항 폐곡물 창고를 리모델링해 복합문화시설로 조성한 시설이다.

이번 행사에는 대만(1,000명), 홍콩(600명), 베트남(500명), 중국(300명), 태국·말레이시아(각 100명), 구미주(50명), 러시아(50명), 기타(300명) 등 10여개국에서 온 관광객 3,000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시는 인천에서 1박 이상 머무는 관광객에게 맥강파티에서 1인당 맥주 1캔, 3인당 닭강정 1마리를 무료 제공한다.

부대행사로는 외국인들의 관심사가 높은 의료·뷰티 정보 제공과 한지공예 체험, 플리마켓 등을 마련했다.

이 밖에도 지역예술인으로 구성한 부평 풍물패, 격파·태권무, 퓨전국악, 버스킹, 난타 등 다양한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시는 이번 행사로 생산유발 118억원, 소득유발 27억원, 취업유발 103명, 고용유발 68명 등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에서는 2016년 중국인 단체관광객 4,500명이 중구 월미도에서 '치맥파티'를 벌인 바 있다.

3,000명 규모의 외국인 관광객이 인천을 방문하는 것은 코로나 엔데믹 이후 처음이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이번 행사를 계기로 지역 관광시장 회복과 원도심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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