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총동창회 장학증서 수여식 - 재학생 186명에게 2억6천7백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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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총동창회 장학증서 수여식 - 재학생 186명에게 2억6천7백만원 전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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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8.28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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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학년도 2학기 인하대학교총동창회 장학증서 수여식’이 8월 25일 인하대 60주년기념관 월천홀에서 열려 재학생 186명에게 총 2억6천7백만원이 수여됐다.

(재)인하대동문장학회가 주관하는 이번 장학증서 수여식에는 이용기 동문장학회 이사장, 신한용 총동창회장, 안길원 · 장석철 · 한진우 전 동창회장, 이헌언 우남이승만박사 장학회장, 심규만 · 김광석 · 여철모 장학금 수여자를 비롯한 동문 선배와 조명우 인하대 총장과 교무위원, 재학생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장학금 종류별로 동문 선배와 장학생이 테이블에 동석하고 수여자와 수혜자 소개에 이어 장학증서를 수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가계곤란학생을 우선지급 대상으로 하는 총동창회 동문장학금은 신입생장학금, 우남 이승만박사장학금, 김창만장학금, 최승만·배학복장학금(인하대 2대 학장 부부), 만미장학금(동문 1호 커플), 토목후배사랑장학금, ROTC동문회장학금 등 현재 90여개 종류가 있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김현태 동문이 올해 7월 1억원을 기부해 조성된 등불장학금, 여철모 동문이 지난 7월 5천만원을 기부한 여정장학금, 경영대학원장학금, 조희철장학금, 인하사랑후배장학금등이 새롭게 수여됐다. 2022년 1학기 163명에게 2억5천만원 수여에 비해 수혜인원은 23명, 장학금은 1천700만원이 증가됐다.

이용기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장학금을 기부해 주신 동문들께 감사드리며, 장학생들은 면학에 집중하여 사회를 이끄는 훌륭한 인물이 되도록 노력하고, 후배에게 환원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신한용 총동창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내년 2024년은 민족의 대학으로 출발한 인하대 개교 70주년이다. 숭고한 ‘후진육영’의 계승과 순환, 혁신으로 100주년을 향한 발전의 토대를 구축하자”고 밝혔다.

조명우 총장은 축사에서 “후배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답고 뜻깊은 마음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내년 개교 70주년에는 송도캠퍼스 · 김포메디컬캠퍼스 · 1800여명 규모의 기숙사 착공 · 인하대병원 현재 2배 규모 증설 등의 발전 마스터플랜을 계획하고 있다. 장학생들은 자랑스러운 역사의 될 것이며, 선배들의 고귀한 후배사랑을 계승 · 실천할 것인지 생각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장학금 수여자 심규만(기계 · 1957년 입학) 동문은 “인하대 재학시절 빈곤한 가계 사정이었지만 장학금으로 학업을 이어갈 수 있었다. 꼭 갚아야할 마음의 빚으로 남아 있었고, 졸업하고 20여년 후 5천만원, 그리고 10년 후 5천만원 등 1억원을 장학금으로 기탁했다. 장학생들도 사회 진출 후 사회공헌을 실천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화회장학금 수혜자 이서아(프랑스언어문화학과 3) 학생은 하계 방학 기간 WFUNA 유엔본부 한국대학생 대표단에 선발돼 활동했던 영상을 소개하며 “선배님들의 업적과 능력을 계승해, 글로벌 인하의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총동창회는 1972년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작해, 1990년 체계적이고 투명한 장학금 관리를 위해 재단법인 인하대동문장학회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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