숭고한 사랑인가, 미련한 집착인가?
인천 서구문화재단이 오는 16일(토) 오후 5시 청러국제도시 청라블루노바홀에서 극단 물결의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을 공연한다고 14일 밝혔다.
한 남자에게 한결같은 사랑을 바치는 여인의 일생을 그린 연극 <의자 고치는 여인>은 모파상이 쓴 같은 제목의 단편소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신체 언어로 형상화한 작품이다.
부모와 떠돌며 의자를 고쳐서 먹고 사는 외로운 소녀에게 나타난 유리같이 반짝이는 소년, 그 소년의 미소 하나로 소녀의 세상이 밝아진다.
그 이후 한 남자를 위해 일생을 바친 한 여인의 삶, 그 삶을 바라보며 배우와 관객들이 각자의 생각을 나누는 사유의 장이 펼쳐진다.
이 작품은 2020년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에서 공연된 후 CGV 영화로도 제작돼 호평을 받았으며 올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우수 공연프로그램 선정됐다.
공연시간은 100분. 관람 티겟은 전석 2만원으로 인터파크티켓 및 엔티켓에서 예매 가능하다.
자세한 공연 정보는 인천 서구문화재단 홈페이지(www.iscf.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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