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출석률 하위 국회의원 공개... 인천선 윤상현만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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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법·출석률 하위 국회의원 공개... 인천선 윤상현만 이름 올려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09.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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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실련, 제22대 총선 유권자운동본부 출범식 열고 명단 공개
14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강당에서 열린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경실련 유권자운동본부 출범 기자회견에서 참석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제21대 국회의원 중 입법실적과 출석률이 낮은 명단이 공개됐다. 인천에서는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인천 동·미추홀을)이 유일하게 이름을 올렸다.

14일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경실련)은 ‘제22대 총선 경실련 유권자운동본부’를 출범시키고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경실련은 국회의원 총 298명 가운데 입법실적 하위 10명, 출석률 하위 10명 등 총 20명의 불성실 의정활동 국회의원을 선별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달 31일 기준 열린 국회 홈페이지의 국회의원 발의 법률안 및 국회의원 본회의 출결현황 데이터를 활용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연평균 기준 입법실적 하위 10명은 국힘 김웅 의원(3.0건), 국힘 최재형 의원(4.4건), 더불어민주당 박병석 의원(4.5건), 국힘 김태호 의원(6.3건), 국힘 권은희 의원(6.6건), 민주당 오기형 의원(6.6건), 민주당 김의겸 의원(6.8건), 국힘 권영세 의원(7.2건), 민주당 김한정 의원(7.2건), 민주당 김성환 의원(7.5건), 민주당 윤건영 의원(7.5건) 등 순이었다.

출석률 하위 10명은 국힘 김태호 의원(73.8%), 국힘 정우택 의원(74.6%), 국힘 정운천 의원(75.9%) 무소속 황보승희 의원(75.9%), 국힘 안철수 의원(76.4%), 국힘 윤상현 의원(76.6%), 국힘 이용 의원(77.3%), 무소속 하영제 의원(77.3%), 민주당 우상호 의원(79.4%), 국힘 하태경 의원(80.1%), 국힘 홍문표 의원(80.1%) 등이 포함됐다.

경실련은 이날 유권자운동본부를 출범하면서 대안정치·민생정치 복원, 후보자 도덕성과 자질 및 정책 검증, 정당 공약 확인·평가해 유권자에게 제공 등을 요구했다.

경실련은 “각 정당의 불성실 의정활동 경력자에 대한 철저한 검증과 심사 평가 등을 촉구한다”며 “자격 없는 인물들을 공천해 온 거대 양당이 청렴하고 개혁적인 인물들을 공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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