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지난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간 열린 제23회 소래포구축제에 약 45만명의 방문객이 몰려 것으로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축제 첫날과 둘째날인 15·16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각각 10만명과 15만명이 축제장을 찾았고, 드론쇼와 불꽃놀이가 펼쳐진 마지막날 17일에는 20만명이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남동구 관계자는 "일본 원전 오염수 방류 등의 악재로 축제 흥행에 의문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첫날부터 많은 방문객들로 소래포구 일대가 문전성시를 이뤘다"며 "올해 방문객 수가 지난해보다 많아 소래포구축제가 수도권 대표 수산물축제로 자리잡았음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올해 소래포구축제에서는 포구(경관), 수산물(먹거리), 어시장(삶), 상인(사람), 염전·협궤열차(기억)를 주제로 한 각종 행사와 함께 유명가수 초청공연, 드론쇼, 불꽃놀이 및 맨손 대하 잡기, 보트 낚시 등의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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