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 숭의목공예센터가 지역공간 활성화를 위해 옥상을 개방하고 ‘옥상영화제’를 비롯한 옥상 목공체험, 옥상 티파티, 옥상 동아리 모임 등을 진행한다.

지난 18일 숭의목공예센터 4층 옥상을 활용한 전시회를 시작해서 오는 9월 27일(수)까지 연다.

이번 옥상 전시는 숭의목공예센터 개관 이후 처음으로 갖는 전시다. 그동안 부족하다고 느꼈던 ‘전시공간’과 목공전문교육기관으로서의 협소한 센터의 여건을 고려한 그 대안으로 수강생들과 강사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열리게 되었다.

전시품은 그동안 숭의목공예센터 프로그램에 참여한 수강생들과 강사진들의 작품이다. 인두로 나무를 태워 색감을 표현해 내는 <우드버닝> 20여 점과 조각칼로 나무에 글씨 혹은 그림을 새겨넣어 다양함을 작품화한 <서각> 10여 점이다.

이번 전시로 숭의목공예센터의 홍보는 물론, 수강생들의 취미가 확장 발전되어 전문인으로서의 예술작품을 만들어가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시가 열리는 기간인 9월 21일(목)에는 ‘옥상영화제’를 진행한다. 저녁 시간에만 가능한 직장인들과 낮시간대 활동하기 힘든 주민들을 위해 영화 <군함도>(2017년 작)을 상영한다.

숭의목공예센터 박승화 센터장은 “올 4분기 프로그램이 끝나가는 시점인 11월 말경부터 12월 중순까지의 일정으로 <우드버닝>, <서각>, <캘리그라피> 등과 더불어 더욱 다양한 분야가 참여하도록 하는 전시계획을 세우고 있다”며 “숭의목공예센터의 특화된 프로그램의 장점을 살려 다양한 문화가 향유될 수 있는 지속적인 행보가 되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옥상 전시 개요>

* 기간 : 2023. 9. 18(월) ~ 9/27(수)

* 시간 : 월 ~ 금(오전 9시 ~ 오후 8시)

* 장소 : 숭의목공예센터 4층 옥상

 

<옥상영화제>

* 일 시 : 2023. 9. 21(목) 오후 6시 30분

* 장 소 : 숭의목공예센터 4층 옥상

* 상영작 : 군함도(2017년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