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나들이 어디로 가지?... 인천 곳곳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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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나들이 어디로 가지?... 인천 곳곳서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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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9.2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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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립무용단 '달마중' 공연 자료사진 (인천시 제공)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엿새나 이어지는 추석 연휴. 일찍 여행계획을 짜놓아 해외로, 국내 명승지로 떠나는 사람도 많지만 떠나지 못하는 사람들은 집에만 머물러있자니 답답해 나들이 장소를 궁리한다.

하지만 이름난 곳은 교통체증에 인파까지 걱정돼 쉽게 나서기 어렵다. 살펴보면 굳이 멀리 가지 않더라도 주변에 가족이 함께 다녀올 수 있는 곳이 있다. 인천에도 멀리 떠나지 못하는 가족이 당일치기로 바람을 쐴 수 있는 곳은 많다. 곳곳에서 진행되는 명절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 

 

 

미추홀구 문학동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

 

월미공원, 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서 온가족이 체험하는 전통문화

미추홀구 문학동에 있는 인천무형문화재 전수교육관에서 28일부터 30일까지 온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28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소금(小笒), 완초, 지화꽃 ▲29일 오후 1부터 4시까지 단청, 화각, 소금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자수, 단소, 목조각 체험 프로그램이 각각 진행된다.

화각(華角)은 푹 삶은 쇠뿔을 얇게 저며 평평하고 투명하게 만든 뒤 안쪽에 그림을 그려 채색하는 전통 공예다.

무형문화재 보유자 또는 전승교사가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수교육관 체험 현장을 방문하면 참여할 수 있다.

 

인천시립무용단 '달마중' 공연 자료사진

 

월미공원 한국전통정원 내 양진당에서는 29일~10월 1일 오후 2시 30분부터 ‘한가위 민속한마당 체험행사’가 열린다.

가족들과 함게 강정을 만들고, 투호·고리던지기·팽이치기·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으며 전통한복 안내판 포토존에서 추억의 사진도 남길 수 있다.

추석날인 28일 오후 7시 30분 동인천역 북광장에서는 인천시립무용단의 한가위 특별 야외공연 ‘달마중’이 펼쳐진다.

이날 공연은 다양한 우리 춤 중에서도 추석에 어울리는 <강강술래>, <진도북춤>, <춘흥>, <광대무>, <미얄할미>, <동래학춤>, <소고춤> 등  7가지 민속춤이 공연된다.

 

 

 

강화 명소 둘러보고 기념품도 받고... 강화 원도심서 다양한 방문객 이벤트

강화도에서는 강화읍 원도심을 찾는 귀성객과 방문객들이 명소 이곳저곳을 둘러보며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원도심 주요 방문 코스인 소창체험관, 동광직물생활문화센터 등지에서 추석날인 29일을 빼고 연휴 5일 간 ‘강화 원도심 스탬프투어’에 참여할 수 있다.

스탬프투어 코스는 GPS 인증 기반의 모바일 웹을 활용해 원도심의 관광지를 돌아볼 수 있도록 동선이 설계돼 원도심을 천천히 걸으며 강화의 매력을 즐길 수 있다.

방문객들은 스탬프 투어를 통해 소창 체험관에서 바느질 · 한복 체험 등을 하고, 올해 5월에 개관한 동광직물생활문화센터에서는 강화 직물산업 옛 현장을 체험할 수 있다.

완주하면 원도심 관광안내소(강화읍 남문안길 24-1)에서 강화섬쌀 등의 다양한 완주 기념품도 받을 수 있다.

비대면 스마트 관광상품인 ‘어라이브(Alive) 강화 연미정에서’은 연미정에서 즐기는 모바일 게임형 여행상품이다. 미션 카드를 휴대전화로 비추면 화면에서 영상이 구현되는 AR 게임으로, 2019년 태풍 링링으로 부러진 연미정의 보호수를 시간 여행자인 관광객이 미션을 통해 되살리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무를 완수하면 평화전망대, 강화역사·자연사박물관 입장료 할인쿠폰이 앱으로 지급되며, 완주 상품으로 5,000원 상당의 모바일 기프티콘도 제공된다.

 

 

인천공항 하늘정원 코스모스 꽃밭 (사진=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 3만㎡ 코스모스 물결 장관... 인천공항 하늘정원 10월 9일까지 무료 개방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인천공항 내 하늘정원에 조성한 코스모스 꽃밭 3만6,000㎡를 10월 9일까지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공사는 코스모스 꽃밭과 함께 가을에 만발하는 팜파스 그라스 정원과 색동호박 터널도 새롭게 조성해 지난달 15일부터 개방했다.

공사는 전망대와 원두막, 흔들그네, 야외테이블 등을 설치하고 이용객 안전을 위한 안내직원도 배치할 계획이다.

하늘공원 이용 시간은 평일과 주말 모두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하늘정원은 공사가 2018년 인천공항 동남측 유휴지 38만㎡에 조성한 휴식공간으로 공항에 이착륙하는 항공기 모습과 자연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명소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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