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 재개 여부 이달 결정
인천시는 지난 4월 판매를 중단한 접이식 도심형 자전거에 대한 개선 작업을 마치고 이달 안에 판매 재개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는 자전거가 우회전할 때 변속기 일부가 노면에 닿고 핸들 쏠림 현상이 발생하는 문제점 등을 해결하고 지난달 KISS(체육과학연구소)와 KC(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 인증을 각각 받았다.
시는 시의원, 교수, 자전거 동호인, 시민단체 추천인사 등 20명으로 구성된 검증위원회의 검증절차를 거쳐 이달 말까지 판매 재개 여부를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시가 시민들의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해 민간업체와 공동 개발해 지난 3월부터 보급한 도심형 자전거는 총 1천464대가 판매됐다.
시는 검증위원회의 검증결과에 따라 이미 판매한 자전거에 대한 리콜 시기도 결정할 예정이다.
도심형 자전거의 판매가격은 시가 지원하는 대당 10만원씩의 보조금을 뺀 18만2천원이며 시는 당초 올해 보급 목표를 1만5천대로 책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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