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이런 곳도 있어?... 헤택 가득한 체류형 여행상품 3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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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이런 곳도 있어?... 헤택 가득한 체류형 여행상품 3선
  • 채이현 인턴기자
  • 승인 2023.10.30 12: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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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과 업무공간, 관광지 이용권과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

 

송도 한옥마을 야경 (사진=인천관광공사)

 

인천 체류형 관광상품 ‘워케이션’과 ‘살아보기’ 등 혜택이 11월 30일 운영종료까지 한 달을 남겨두고 있다.

인천시는 지속 가능하고 경쟁력 있는 관광상품개발을 위해 지난 3월 체류형 관광 테마 공모전을 개최하고 최종 3개 업체의 관광상품을 선정해 6월부터 판매를 시작했다. 

▲인천의 어제와 오늘을 경험하며 머무를 수 있는 '인천 올드앤뉴(OLD&NEW)', ▲인천 어촌마을을 체험하며 자유롭게 일할 수 있는 '인천 더휴일 워케이션', ▲강화에 머무르며 강화의 가치와 라이프 스타일을 경험하는 '잠시섬' 상품이다. 숙박과 업무공간, 관광지 이용권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월마산 정상에서 내려다본 인천내항 야경 (사진-인천관광공사)

 

체류형 관광의 확대는 이용객에게는 가격 경쟁력과 색다른 경험을, 지자체에게는 지속 가능한 관광상품 개발 및 지역 균형 발전의 기회를 제공한다.

이용자들에게 남긴 좋은 인상은 지역의 재방문율을 높이고, 해당 지역에 세컨드 하우스를 만드는 형태로도 나타난다. 장기적으로는 귀농으로까지 이어진다. 

전문가들은 특히 '워케이션'이라는 방식의 관광상품이 지역 경제 붕괴와 인구 소멸 위기를 겪는 곳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워케이션은 휴일 단기 관광 중심에서 평일 장기 관광이라는 새로운 수요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시장이기도 하다.

인천시는 지난해 운영한 체류형관광상품을 통해 비수기(주중) 기간 체류형 관광객 유입과 관광 소비 증대 등의 성과를 얻었다고 평가한다.

실제로 지난해 6월부터 12월까지 총 1,187명(워케이션 201명, 잠시섬 프로젝트 986명)이 인천 체류형관광상품을 이용했으며, 이를 통해 1억 1,986만 원의 경제적 효과를 비롯해 21개의 로컬 체험 프로그램과 15명의 지역주민 호스트 발굴 성과를 얻었다.

가을과 초겨울이 교차하는 11월의 색다른 여행지로 인천은 어떨까? 낯선 곳에서의 특별한 평일, 일과 쉼이 함께하는 여행, 나를 돌보는 프로그램을 찾는 이들에게 인천은 매력적인 관광지가 될 것이다. 

 

인천 올드앤뉴(OLD&NEW) 워케이션 (www.incheon-old-new.com)

 

 

인천 130년의 역사를 지닌 개항장에서 즐기는 패키지(하버파크 호텔)와 눈부신 미래 도시 송도 패키지(오크우드 프리미어 인천·오라카이 송도 파크 호텔)다.

주중 투숙 2박에 조식, 업무공간, 인천 투어패스 등을 포함하고 있으며 워케이션 패키지 가격은 14만 8,000원부터(호텔별 상이)다.

 

인천 더휴일 워케이션 (https://thehyuil.co.kr)

 

 

무의도 공유 오피스와 네스트호텔 숙박(주중 2박) 및 조식, 갯벌체험과 조개 공예 등의 해양 체험을 포함한 패키지로 이용 요금은 12만 4,000원부터다.

프로그램 운영업체인 ㈜스트리밍하우스는 오피스 매출액의 일정 부분을 지역주민과의 상생을 위해 분배하는 등 워케이션을 통한 균형 발전을 실천하고 있다.

 

강화 유니버스 잠시섬 (http://www.guniverse.net)

 

 

강화섬에 머무르며 동네를 탐색하며 자기 자신을 돌아볼 수 있는 섬살이 프로그램으로 최소 2박부터 최대 5박까지 머무는 날짜와 일주, 숙소를 선택할 수 있다.

참가자는 하루 한 번 본인이 경험한 섬을 공유하고 회고하는 자리에 참석해야 하며 워크숍, 강연, 투어 등 20여 개의 로컬 프로그램에 자율적으로 참여할 수도 있다.

게스트하우스 2박 숙박, 잠시섬 전용 일기장, 강화유니버스 라운지 이용 등이 포함된 패키지 가격은 7만 원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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