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2.4%→ 8월 3.7%→ 9월 3.9%→ 10월 4.0%
농축수산물 7.8%, 공업제품 3.6%, 서비스 3.3%
생활물가지수 4.7% 올라 체감 물가는 더 높아
농축수산물 7.8%, 공업제품 3.6%, 서비스 3.3%
생활물가지수 4.7% 올라 체감 물가는 더 높아
인천의 소비자물가가 3개월 연속 상승하면서 상승률이 4%대로 올라섰다.
2일 경인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10월 인천시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인천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3.86(2020년=100)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4.0% 올랐다.
인천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 2.4%를 저점으로 8월 3.7%, 9월 3.9%에 이어 10월 4.0%로 3개월 연속 오르면서 4%대에 진입했다.
1년 전과 비교해 농축수산물(가중치 85.2)은 7.8%, 공업제품(〃 359.1)은 3.6%, 전기·가스·수도(〃 37.9)는 8.8%, 서비스(〃 517.8)는 3.3% 각각 뛰었다.
전체 458개 품목 중 구입 빈도가 높고 지출비중이 높아 장바구니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지수(144개 품목)는 4.7% 올라 체감물가는 더 높았다.
계절에 따라 가격변동이 큰 신선식품지수(어개·채소·과실 56개 품목)는 13.3%나 뛰었는데 특히 과실은 상승률이 28.6%로 오름폭이 컸다.
서비스 중 집세는 월세가 1.2% 상승한 반면 전세는 0.7% 하락했다.
한편 지난달 전국의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 대비 3.8% 오른 가운데 7대 대도시의 상승률은 ▲서울 4.2% ▲부산 4.1% ▲인천·광주·울산 4.0% ▲대전 3.7% ▲대구 3.5%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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