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소극장에서 29일 전석 무료로 관람 가능
29일(수) 오후 7시 학산소극장에서 <눈대목으로 만나는 심청가> 공연이 진행된다. 인천 미추홀학산문화원 학산생활문화센터와 ‘우리소리’가 함께 준비한 판소리 공연이다.
일상에서 쉽게 만나기 어려운 판소리를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기회다. 판소리 다섯 마당 가운데 ‘효(孝)’를 주제로 한 ‘심청가’는 뛰어난 음악 구성을 지니고 있는 대표적인 작품이다. 삶의 희로애락을 해학적으로 표현하며 청중도 참여한다는 점에서 가치가 크다.
공연자인 김경아 명창은 한국판소리 보존회 인천지회장으로, 20년 이상 인천을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 5호 판소리 ‘춘향가’ 이수자고, 제 24회 임방울국악제 판소리 명창부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2021년 학산소극장에서 공연한 ‘판소리 인문학 춘향가 완청(完聽)’에서 새로운 형식을 시도하는 등 판소리를 널리 알리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열리는 공연으로, 전석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미추홀학산문화원 홈페이지(www.haksanculture.or.kr)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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