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임 소설가 초청 책담회 ‘우리가 있던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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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임 소설가 초청 책담회 ‘우리가 있던 자리’
  • 채이현 기자
  • 승인 2023.11.17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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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인천 한국근대문학관에서 진행

 

인천문화재단 한국근대문학관이 오는 25일(토) 오후 2시에 10차 책담회(작가와의 대화) <우리가 있던 자리>를 개최한다. 한국근대문학관 본관 3층 다목적실에서 진행된다.

정선임 소설가는 첫 소설집 고양이는 사라지지 않는다를 작년에 발표했다. 인천 출신의 작가로, 2018년 중앙신인문학상 단편소설 부문에 「귓속말」이 당선되면서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올해는 젊은 작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소유정 평론가는 고양이는 사라지지 않는다의 작품 해설을 쓴 인연으로 이번 책담회의 진행을 맡았다.

고양이는 사라지지 않는다에는 「요카타」를 비롯한 여덟 편의 단편이 실려 있다. 모든 작품에는 상실과 실패, 슬픔이 침범하는 인생에서, 자신의 자리를 찾으려고 애쓰는 아름다운 ‘우리들’이 등장한다.

작가는 마치 자신이 쓴 작품 속 인물의 아픔에 걸려 넘어진 것처럼 길 위에 주저앉아 울었던 적도 있었다고 한다. 이런 그의 다정함이 책담회에서도 전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어디에 있든 한 사람도, 한 마리도 춥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고스란히 온기로 전달될 것이다.

대화 이후에는 정선임 작가의 사인회도 마련되어 있다. 원활한 책담회 진행을 위해 행사 현장 참여는 30명 이내로 제한되며, 참가비는 무료다. 네이버 폼 (https://naver.me/x10VKoIP)을 통해 사전 참가 신청을 받는다. 

한국근대문학관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IFAC-MKML)에서도 행사를 실시간 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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