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시스템 '모바일 여권 플랫폼' 최고혁신상과 혁신상 동시 수상
쉐코 '수질정화 로봇과 해양오염 AI 모니터링 시스템' 2개 부문 수상
인천지역 스타트업(기술력이나 아이디어를 갖춘 창업·신생기업) 9곳이 세계 최대 국제전자박람회인 CES(Consumer Electronis Show)를 주관하는 CTA(Consumer Technology Association, 미국소비자기술협회)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창업 지원공간인 인천스타트업파크를 공동 운영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테크노파크는 내년 1월 9~12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 2024’에 참가하는 지역 스타트업 9곳이 1개 부문에서 최고혁신상과 10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CTA는 내년 CES를 앞두고 디지털헬스, 스마트시티, 로봇공학 등 29개 부문에서 36개의 최고혁신상과 522개의 혁신상 제품을 선정했다.
‘트립 패스 모바일 여권 플랫폼’을 ‘CES 2024’에 출품하는 로드시스템은 Financial Technologies 부문에서 최고혁신상, Cybersecurity & Personal Privacy 부문에서 혁신상을 동시에 받았다.
또 ‘해양 방제 및 수질정화 로봇 제조, 해양 오염 인공지능 모니터링 시스템’ 기술을 보유한 쉐코는 드론·휴먼 2개 부문에서 혁신상을 탔다.
혁신상 수상 스타트업은 ▲리틀켓-‘고양이 체성분 서비스’(디지털헬스) ▲세이프웨어- ‘퍼스널 모빌리티 에어백 베스트’(휴먼안전) ▲마이크로시스템-‘전문 광학 및 기술 서비스(보안 및 자율주행 센서 등)’(사이버보안 및 사생활보호) ▲반프-‘자율주행 트럭 솔루션’(첨단모빌리티) ▲고레로봇틱스-‘건설현장 로봇 개발’(로보틱스) ▲버시스-‘비트 기반 인공지능 뮤직비디오 생성기’(인공지능) ▲꾸러기수비대-‘노코드 앱 개발 운영 솔루션 오마이앱’(모바일 디바이스)이다.
인천경제청은 수상 기업을 포함한 34개 인천 스타트업의 ‘CES 2024’ 참가를 지원하기 위해 20억원을 들여 우리나라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메인전시관(AI·로보틱스 존)에 132㎡ 규모의 부스를 단독 운영한다.
또 중소벤처기업부가 유레카파크 전시관(스타트업 전용)에서 운영하는 ‘K-스타트업 통합관(100개사)’에 참가하는 지역 스타트업 16곳에는 2억3,000만원(업체당 1,500만원 안팎)을 지원한다.
김진용 인천경제청장은 “‘CES 2024’를 앞두고 인천 스타트업들이 혁신상을 수상한 것은 제품과 기술의 우수성을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등 지역 혁신 기업들의 CES 참가를 적극 지원해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