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령도에 3,000톤급 카페리 전용부두 착공... 2025년 12월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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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에 3,000톤급 카페리 전용부두 착공... 2025년 12월 완공
  • 윤성문 기자
  • 승인 2023.12.28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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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령도 용기포항 카페리 전용부두 조감도. 사진=인천지방해양수산청

 

서해 최북단 백령도에 3,000톤급 여객·화물 겸용선인 카페리가 접안할 수 있는 전용부두가 들어선다.

인천지방해양수산청은 서해 최북단 백령도 용기포항에서 카페리 전용부두 조성 공사를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인천해수청은 2025년 12월까지 204억 원을 투입해 3,000톤급 카페리가 접안할 수 있는 130m 길이 부두를 조성할 계획이다.

인천항~백령도 항로 카페리 하모니플라워호(2,071톤)는 지난해 11월 선령(25년) 제한 초과로 운항을 중단했으나 옹진군이 신규 대형 카페리 도입을 추진하면서 선제적인 부두 건설이 필요하다고 인천해수청은 설명했다.

최근 취항한 백령~대청~소청도 순환선 푸른나래호(498톤)나 인천~백령도 여객선 코리아프라이드호(1,680톤)·코리아프린세스호(534톤)도 카페리 부두를 이용할 수 있다.

인천해수청 관계자는 “기존에는 카페리가 화물선과 함께 용기포항 화물 부두를 사용하다 보니 운항 정시성 확보가 어려웠다”며 “전용부두 조성으로 이용객들이 보다 편리하게 카페리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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