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무료로 빌릴 수 있는 인천 동네서점 45곳으로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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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무료로 빌릴 수 있는 인천 동네서점 45곳으로 늘어
  • 김영빈 기자
  • 승인 2024.01.12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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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도서 서점 바로대출' 참여 동네서점, 올해 4곳 증가
1인당 월 3권 15일간 대출, 해당 책은 도서관이 구입

 

 

인천시민들이 무료로 새책을 빌릴 수 있는 동네서점이 45곳으로 늘었다.

인천시 미추홀도서관은 ‘희망도서 서점 바로대출’ 사업 참여 동네서점이 올해 45곳으로 지난해보다 4곳 증가했다고 12일 밝혔다.

올해 6개 서점이 새로 참여했으나 기존 참여 서점 중 1곳은 폐업했고 1곳은 참여를 철회했다.

신규 참여 서점은 ▲미추홀도서관 관내의 연수구 열다방책, 남동구 인천교육사 ▲청라호수도서관 관내의 서구 청라미래서적 ▲청라국제도서관 관내의 서구 아라문고 ▲영종하늘도서관 관내의 중구 문학소매점 ▲마전도서관 관내의 서구 종로문고다.

2021년 남동구 7개 서점에서 시범운영을 시작한 ‘희망도서 서점 바로대출’은 시민들이 도서관 방문 없이 읽기를 원하는 책을 동네서점에서 대출 및 반납하면 도서관이 해당 도서를 구입해 보유장서로 등록하는 제도다.

기존 2~3주 걸리던 ‘도서관 희망도서 신청 서비스’와 비교해 신청도서 수령 기간이 1주일 이내로 단축되는 등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희망도서 서점 바로대출’을 통해 대출된 책은 2021년 1,024권, 2022년 4,525권, 지난해 7,607권으로 급증했다.

이 서비스는 미추홀도서관 누리집에서 ‘비대면 도서대출 회원가입’을 하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데 1인당 월 3권까지 신청할 수 있고 대출기간은 15일이다.

이상정 시 미추홀도서관장은 “‘희망도서 서점 바로대출’ 서비스의 이용률이 매년 높아지는 가운데 참여 서점 확대를 지속 추진하겠다”며 “이 제도는 대형서점이나 온라인서점과의 경쟁에서 밀려 운영이 어려운 동네서점을 돕는 기능도 있는 만큼 시민들의 관심과 더 많은 이용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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