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MJ 아트갤러리, 19일부터 새해 맞이 아트페어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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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MJ 아트갤러리, 19일부터 새해 맞이 아트페어 개최
  • 채이현 기자
  • 승인 2024.01.16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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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60명 참여... 2월 2일까지 1, 2부로 나눠 진행
지난해 12월 1일 확장 이전한 KMJ 갤러리 전경 (사진=인천in)

 

인천 KMJ 아트갤러리(남동구 인주대로 543)가 2023년 12월 1일 확장 이전 후 맞은 새해에 자체 아트페어를 연다. <2024 New Start ArtFair>다. 1~3관 모든 공간을 활용하여 전시와 판매가 이뤄진다. 1부와 2부로 나눠 진행하며, 각각 30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1부 전시는 19일(금)부터 26일(금)까지, 2부 전시는 26일(금)부터 2월 2일(금)까지다. 

참여 작가들에게는 각각 2.5미터의 전시공간이 제공되며 1주일 간 전시와 홍보를 할 수 있다. 리플렛도 제작된다. 작품 판매액은 모두 작가에게 지급된다. 참가를 위한 대관료는 25만원이다. 보통의 대관 전시를 생각하면, 파격적으로 저렴한 대관료다.

이와 관련해 김민자 관장은 "좋은 작품을 가지고 있어도 대관료 등의 문제로 홍보를 하기 어렵고, 큰 규모의 아트페어에 참여하기 힘든 작가들이 많다. 그들을 위한 공간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으로 책정한 금액이다. 청년작가, 신진작가들에게도 좋은 기회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큰 변화가 없는 한 이 콘셉트의 전시는 매년 추진할 계획이라고도 했다. 

작가들에게도 시민들에게도 인천의 미술시장은 여전히 어려운 문이다. 공모전이나 초대전을 통해 전시를 해도 결국에는 작품이 팔려야 작품 활동이 지속 가능하다. 시민들 입장에서는 갤러리에 쉽게 문 열고 들어갈 만한 엄두가 나질 않는다. 그 둘을 만나게 할 어느 지점을 찾으려 시도하는 것이 이번 아트페어다. 

인천 미술시장의 활성화에 앞장서겠다는 김민자 관장의 핵심 목표는 미술작품에 대한 인식을 바꾸는 일이다. '상류층만이 보유하고 투자하는 것이 아닌 대중 모두가 가능한 것'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해 12월 19일부터 올해 1월 2일까지 2주 간 진행한 '50만원 선물전'에서는 31점의 작품이 판매되기도 했다. 

이번 아트페어의 자세한 내용은 KMJ 갤러리 홈페이지(http://www.kmjart.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032-721-5187) 문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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