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문화재단·한국역사연구회, '인천의 산업과 노동' 연구서 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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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문화재단·한국역사연구회, '인천의 산업과 노동' 연구서 발간
  • 채이현 기자
  • 승인 2024.01.17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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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인천의 산업 및 노동 변화 다섯 가지 주제로 살펴

 

 

인천문화재단과 한국역사연구회가 1876년 강화도조약에 따른 문호 개방 이후부터 현대까지의 인천의 산업과 노동을 주제로 한 연구서 『인천의 산업과 노동』을 지난해 12월 31일 발행했다. 

책은 ‘화인 노동자’, ‘상점 상인’, ‘동양방적’, ‘경인에너지’, ‘산업선교와 노동운동’ 등 다섯 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인천 지역의 성격을 반영한 19세기 후반 외국인 거주자들의 신분 규정은 하상진 서울대 교수가 집필했다. 일제강점 초기 상인들의 동향은 노상균 연세대 교수가, 태평양 전쟁 시기 강제동원의 양상은 이상의 인천대 교수가 각각 집필했다. 1960년대 정유산업의 발전은 권오수 순천대 교수가, 1970년대 산업선교 활동을 통해 본 노동자들의 일상과 항거는 소준 이화여자대 교수가 집필했다.

각각의 글들은 서로 다른 시기·다른 주제를 다루지만, 근현대 인천의 산업구조와 노동자들의 삶을 통해 인천의 변화를 그려낸다는 점에서 일맥상통한다.

재단과 연구회는 “인천이 한국사와 한국의 경제성장에 어떤 방식으로 기여했는지를 파악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책은 시중 서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관련 문의는 인천문화재단 인천문화유산센터(032-455-7169)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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