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만 의원 지지모임, 민주당 중앙당에 이 의원 복당 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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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만 의원 지지모임, 민주당 중앙당에 이 의원 복당 청원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4.01.23 17: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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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만명 청원서 서명 참여
"부평갑 지키려면 당이 결단해야"
지난 22일 '부평갑 총선 승리를 위한 민주당원 모임' 관계자들이 이성만 국회의원 복당 청원서 제출을 위해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를 찾았다. 사진=부평승리모임
지난 22일 '부평갑 총선 승리를 위한 민주당원 모임' 관계자들이 이성만 국회의원 복당 청원서 제출을 위해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를 찾았다. 사진=부평승리모임

 

전당대회 돈봉투 수수 의혹에 연루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성만 국회의원(무소속, 인천 부평갑)의 복당을 요구하는 청원이 제기됐다.

'부평갑 총선 승리를 위한 민주당원 모임'(부평승리모임)은 이성만 의원의 민주당 복당이 필요하다는 취지의 청원서를 지난 22일 중앙당에 냈다고 23일 밝혔다.

민주당 부평갑 당원 등으로 구성된 부평승리모임은 지난해 12월부터 이성만 의원 복당 청원 서명운동을 시작해 모두 1만9,461명이 참여했다.

청원서는 부평갑 총선 승리의 확실한 카드인 이성만 의원을 복당시켜 부평갑과 인천 총선 승리를 견인해야 한다는 내용이다.

정지용(50) 부평승리모임 대표는 "이성만 의원은 코로나19 시기 소상공인과 민생을 챙겼다. 윤석열 정부와도 누구보다 적극적으로 싸워 지역의 지지는 여전하다"며 "부평갑 선거구를 민주당 지역으로 지키기 위해서라도 이제 당에서 결단을 내려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성만 의원실 관계자도 "민주당 복당을 최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며 "지역 당원들의 요구대로 앞으로 본격적으로 복당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검찰은 지난해 4월 12일 윤관석(무소속, 인천 남동을), 이성만 의원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이 의원이 2021년 4월 송영길 당시 당대표 후보 당선을 위해 윤 의원에게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받아 정당법을 위반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같은 해 3월 송 전 대표 경선 캠프 관계자에게 100만원, 캠프 관계자들에게 지역본부장 제공용으로 1,000만원을 전달한 혐의도 적용했다.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검찰 수사가 시작되면서 윤 의원과 이 의원은 민주당을 탈당했다.

인천 현역 국회의원 가운데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과 검찰 수사를 받은 사람은 윤관석, 이성만, 허종식(민주, 동구·미추홀구을) 의원 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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