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룡대전' 점화... 원희룡, 지역 활동 본격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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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룡대전' 점화... 원희룡, 지역 활동 본격 돌입
  • 최태용 기자
  • 승인 2024.01.29 17: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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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영포럼 강연 시작으로 지역 활동 본격화
윤형선과도 회동… "일방적 낙하산 공천 없어"
지난 28일 오후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만난 모습. 사진=윤형선 페이스북
지난 28일 오후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왼쪽)과 윤형선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만난 모습. 사진=윤형선 페이스북

 

오는 4월 총선에서 인천 계양을 선거구 출마를 준비하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장관이 이번 주부터 지역 활동을 본격화할 전망이다.

원 전 장관 측은 오는 2월 1일 인천경영포럼 조찬 강연을 시작으로 지역 선거활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원 전 장관은 이날 7시 30분 라마다송송도호텔에서 열리는 인천경영포럼 조찬 강연에서 '원희룡의 길, 대한민국의 길'을 주제로 강연한다.

원 전 장관 측은 또 이번 주 선거사무소 임대 계약을 맺고 조만간 출정식을 열 계획이다. 위치는 알려진대로 계산동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지역사무실 맞은 편이다.

이사할 집은 동양동으로 알아보고 있다. 택지 대부분이 아파트와 빌라 등 집합건물인 동양동은 인천의 대표적인 베드타운으로, 서울 강서구·경기도 부천시와 맞닿아 있다.

송영길 민주당 전 대표도 이곳에서 지역구 5선을 지내면서 동양동의 한 아파트에 살았다.

원 전 장관 측 관계자는 "이재명 대표와의 일전을 위해 원 전 장관이 계양을 출마를 결정했다"면서도 "그렇지 않더라도(이 대표가 지역구 출마를 하지 않더라도) 원 전 장관은 계양을에 출마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캠프 세팅(구성)을 마쳤고 지역 현안을 바탕으로 공약을 준비하고 있다"며 "경선과 본선 모두 준비됐다"고 했다.

원 전 장관은 앞서 지난 28일 오후 경선 상대인 윤형선 국민의힘 예비후보와 만났다.

윤 예비후보 사무실에서 단둘이 대화하는 시간이 있었고, 이 자리에서 양측이 각자의 의견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윤 예비후보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원 전 장관과 만나) 겉보기에 멋있는 공천이 아닌 실질적인 이기는 공천이 필요하다는 점을 설명했고 원 장관도 동감했다"며 "일방적인 낙하산 공천이 없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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